‘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가 이화대학교에 자퇴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한 가운데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식 교육부총리는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온라인으로 제출했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것은 효력이 없고 서면으로 자퇴서를 제출해야 효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안 의원은 “정씨가 왜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제출했을까요”라며 “부정입학 당사자로 국내로 소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기획된 꼼수’”라고 말했다.
또한 이 부총리는 ‘이화여대 학칙 개정을 청와대가 시켰다는 제보가 있다’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화여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는 (청와대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확실하게 (감사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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