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일부 시위대가 청와대 방면 진출을 시도하다 경찰과 장시간 대치했다.
장시간 대치를 이어간 인원은 약 8천여 명이었으며, 시간이 늦어지자 1천여명으로 줄었다.
경찰은 청와대 방면의 진출을 시도하던 이들 시위대를 저지하다 교통방해 등을 이유로 해산 명령을 내렸으나 시위대는 불응했고, 해산작전에 돌입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며 경찰 4명 포함 3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을 폭행한 23명은 연행되어 경찰서로 이송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이 해산작전에 돌입한 것은 오전 2시30분 경이었고, 시위대를 인도로 밀어내고 율곡로와 사직로 차량 통행을 재개한 시점은 오전 4시15분경으로 전해졌다.
[사진 = 팩트TV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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