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硏 "상습정체지역 IoT 우선 적용 필요"

교통소통 방안 보고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부산 상습 정체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결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14일 ‘IoT를 활용한 교차로 교통소통 방안’ 보고서를 통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교통소통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원규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인 사물인터넷의 지속적 발전에 따라 교통 부문에도 사물인터넷을 적용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교통 혼잡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단교차로에 사물인터넷을 우선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단교차로는 서부산권 통행의 주요 거점으로 현재 오전과 오후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사물인터넷 교통소통 방안으로 빅데이터 교통정보 수집 제공 서브시스템 운영, 드론을 활용한 소통 상태 모니터링, 스마트 교차로 운영, 버스우선신호 등을 제안했다.

하단교차로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정보 수집 제공 시스템을 운영해 교통정보 제공시간을 현재 5분에서 1~2분으로 단축하고 실시간 정보를 통해 운전자들이 우회도로로 통행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