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가 계속돼 휴일도 잊은 ‘촛불 민심’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박근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계속됐다.
2000년대 이후 사상 최대 규모 촛불 집회가 열렸던 지난 12일에 이어 어제(13일)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촛불이 성난 들불처럼 일었던 서울 광화문에 다시 시민들이 모여 들었다.
비록 참가자 200여 명으로 규모는 비할 바 없지만,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이들의 목소리는 변함 없이 한결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민들은 차분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한 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들끓는 민심을 진정시킬 유일한 방법은 모든 책임을 지고 박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주요 지지 기반이었던 부산에서도 촛불 집회가 이어졌다.
이밖에 경기 오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집회가 잇따르는 등 시민들은 휴일도 잊은 채 촛불이 밝혀졌다.
한편 시민들은 이번 주에도 매일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간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