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지분매각에 따른 민영화 성공으로 배당정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우리은행 민영화로 인해 올해와 내년 우리은행의 배당수익률(주가/배당금)은 각각 3.9%, 4.3%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인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은행의 민영화 성공으로 향후 경영 효율성 강화에 따른 이익 안정성 증가와 재무적 투자자 참여에 따른 배당정책은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우리은행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3.9%, 4.3%로 예상돼 배당주로서도 매력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의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1조3530억 원, 1조4017억 원으로 예상한다. 이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3.6%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곧이어 “순이자마진(NIM, 이자자산 순수익/이자자산) 상승 반전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NPL)비율 하락에 따른 대손충당금전입 하향 안정화에 기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우리은행의 지분 29.7%를 인수할 낙찰자들을 발표했으며 한국투자증권(4.0%), 키움증권(4.0%), 한화생명(4.0%), 동양생명(4.0%), IMM PE(6.0%), 유진자산운용(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등 7곳으로 정해졌다. 또한, 지분매각에 따라 정부지분은 21.4%로 줄어든다.
[사진=우리은행 홈페이지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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