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늘 예정된 한일 군사정보협정 가서명에 대해 ‘매국조약’이라며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이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한말 무능황제와 매국노대신들이 매국조약 체결하는 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국방안보 측면에서 북한 버금가는 적국 일본이 침략역사 청산은커녕 여전히 독도영유주장 등 침략야욕을 드러내는 마당에 한민구 국방장관이 대한민국의 내밀한 군사정보를 일본에 그냥 넘겨주는 조약을 체결한다고 한다.”라고 한일 군사정보협정이 일본에 군사정보를 넘겨주는 ‘매국조약’이라고 규정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매국친일장교의 딸이고 온 나라에 매국무리가 날뛰다보니, 대통령 탄핵이 논의되는 마당에도 매국협정 체결은 서두른다. 미국과 합의한 일본에게, 곧 쫒겨날 무능한 무능한 황제와 매국대신들이국권을 하나씩 이양하는 구한말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으며 “박근혜와 한민구를 친일매국노로 규정하고 반드시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을 다짐한다. 이제 길은 더 분명해졌다. ‘하야를 원하면 탄핵하라’며 버티겠다는 저들을 내치는 길은 온 국민의 하야투쟁과 동시에 정치권의 탄핵절차 개시뿐이다.”라고 탄핵절차에 착수할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사진 =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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