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단독’영수회담을 전격 추진했다.
추 대표는 14일 한광옥 비서실장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단독’영수회담을 제안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즉각 받아 들였다.
이에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 세력들은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보장을 위한 단초를 제공하려 한다”며 강력 비판했고 즉시 회담을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런 일각의 비판에 추 대표는 오늘(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만 촛불 민심을 있는 그대로 대통령께 전하겠다”고 수습하면서 “그 동안 당내 많은 의원님들 뿐만 아니라 어제 가진 긴급 중진연석회의에서도 회담의 필요성을 말씀해 주셔서 추진했습니다.”라며 단독 결정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절대로 민심보다 권력이 앞설 수는 없습니다. 오직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보장 단초”등에 관한 비판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사진 = 추미애 대표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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