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센터는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윤갑근 특별수사팀 팀장과 팀 소속 검사 및 수사관을 공무집행방해죄와 증거인멸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수사팀 외에 김수남 검찰총장과 김주현 대검 차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우 전 민정수석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감시센터는 고발장에서 “수사 검사들은 사건 수사를 지연하고 핵심적인 주택이나 삼남개발과 같은 곳을 압수수색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피의자를 소환하지도 않고 피의자 도피를 방조하는 등 수사 자체를 기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피의자를 처벌하지 않고 불법으로 보고하는 등의 이유로 (수사팀을)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특별수사팀은 수사 개시 두 달이 지난 11월6일 우 전 수석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 가량 조사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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