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명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데뷔 이후 19년만에 처음으로 내한해 대규모 공연을 개최한다.
현대카드는 “내년 4월15일 오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콜드 플레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비바 라 비다’, ‘인 마이 플레이스’ 등의 히트곡을 지니고 있는 밴드로 국내에서도 매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발매한 정규 앨범은 모두 7장으로, 8000만장 가까운 누적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데뷔 앨범부터 7집 모두가 UK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수상 실적 역시 대단하다. 미국 그래미어워즈와 영국 브릿어워즈(Brit Awards)를 비롯해 전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라, 그 중 60회 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수많은 국내 음악 팬들이 간절하게 기다려 온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환상적인 콜드플레이의 음악은 물론, 역대 최고 수준의 시각효과를 통해 공연장 전체를 종합 예술의 장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지금까지 폴 매카트니, 스티비원더, 메탈리카, 레이디가가, 에미넴, 비욘세, 마룬5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내한 공연을 꾸준히 소개했다.
이번 콜드플레이 콘서트의 입장권 가격은 스탠딩이 13만~15만원 선, 좌석이 4만~14만원대로 각각 정해졌다.
[사진=콜드플리에]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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