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일(금) 저녁 8시 첫 방송 예정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이하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神비로운 낭만설화다.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김고은은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하지만 평범한 19살 고3 수험생이고 싶은 지은탁 역으로 색다른 ‘커플 케미’를 펼쳐낸다.
이와 관련 공유와 김고은이 울긋불긋한 가을빛이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낙엽 가득한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정갈한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공유와 교복 위에 후드티셔츠와 빨간 목도리를 두른 김고은이 나란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 서정적이고 운치 있는 가을 풍경 속에서 한 편의 화보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 두 사람의 커플 샷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유와 김고은의 ‘가을빛 낙엽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14일 캐나다 퀘벡에서 촬영됐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캐나다에서의 촬영인 만큼 두 사람을 비롯해 스태프들 또한 한껏 고무됐던 상태. 두 사람은 수북이 쌓여있는 낙엽들 속에서 단풍잎을 주워 인증샷을 찍는가하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은 채 낙엽 더미를 왔다갔다 거니는 등 캐나다에서의 촬영에 각별한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공유와 김고은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라는,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환상적인 ‘커플 호흡’을 발산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리허설을 진행하며 촬영을 준비했던 두 사람은 우수에 찬 표정부터 해사한 웃음, 진지한 눈빛까지 도깨비 김신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의 감정선을 밀도높은 열연으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캐나다 퀘벡의 오색빛깔 풍경과 어우러지는 ‘쓸쓸하고 찬란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현장의 환호를 받았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는 ‘The K2’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금)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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