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소를 앞둔 최순실이 검찰과 변호인에게 자신의 형량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현재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는 변호인과 검찰에게 “저는 무기징역인가요?”라고 물으며, 앞으로의 검찰 조사 방향과 기소 후 재판 과정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특검 도입 시기와 과정 등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변호인을 통해 바깥소식을 들을 때마다 “대통령이 하야하셨나요?”라고 묻는 등 박근혜 대통령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최씨의 구속 기간이 끝나는 오는 20일 전에 최씨를 기소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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