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음성군 맹동면의 한 육용 오리 사육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초동 방역팀을 긴급 투입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2만여마리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의 간이 검사에서는 AI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검사 결과는 18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군과 인접한 진천군은 전국에서 오리·닭 등 가금류 사육이 집중된 곳으로 2014년 180만 마리를 살처분한 악몽이 있는 지역이다. /음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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