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가 수험생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문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과보다 노력에 더 큰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은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수능날입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긴장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편하게 마음 먹고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면 충분히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까지 힘내십시오.”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님, 아이들은 여러분의 희망이면서 동시에 이 나라의 희망입니다. 오늘 많이 다독여주십시오. 시험 보느라 애쓴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십시오.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애쓰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인 문 전 대표는 “요즘 노력 없이 부모 덕에 대학 가고 떵떵 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아이들의 절망이 큽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노력한 아이들에게 보내는 진정한 사과이며 희망이라 여깁니다.”라며 정치인으로서 현 정국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정직한 노력에 정당한 보상이 따르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은 문 전 대표는 최근 엘시티 의혹과 관련 자신이 연루되었다는 루머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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