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사회탐구 영역은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는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모의평가에서 어려웠던 생활과 윤리는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사회 · 문화는 자료 분석 문항이 많아 체감 난이도가 소폭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투스는 과학탐구 역시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EBS 수능교재와 기출 문제를 응용한 문항이 다수 출제된 게 눈에 띄었다.
이종서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사회탐구는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가 개념이나 원리 활용, 자료 상황 활용, 문항의 축소·확대 변형 등 골고루 이뤄졌다”며 “자료와 지문 활용의 경우에는 그대로 활용하지 않는 케이스가 있어 과목별로 학생들이 느끼는 난이도 편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과학탐구 역시 지난해보다 조금 어려운 편이었지만 생명과학Ⅰ은 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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