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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보료 261만세대 ↑, 124만세대 ↓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751만 세대 중 261만 세대(36.5%)의 보험료가 11월분부터 오르고 124만 세대(17.3%)는 내린다.

지난해 귀속분 종합소득이나 올해 건물·주택·토지 등 재산과표가 전년보다 오르거나 내린 세대다.

소득·재산변동이 없는 330만 세대(46.2%)는 보험료가 그대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751만 전체 지역가입 세대를 기준으로 산출한 월평균 보험료 인상폭은 4,895원이다. 전체 지역가입 세대의 올해 건물·주택·토지 등 재산과표와 지난해 귀속분 종합소득이 전년보다 각각 5.08%, 7.4% 증가한 결과다.

보험료가 오르는 261만 세대의 인상폭과 증가율은 이보다 훨씬 크겠지만 건보공단은 이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매년 11월 전년도 귀속분 종합소득과 당해연도 재산과표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되며 1년간 적용된다.

11월분 보험료는 12월 12일까지 내야 한다.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을 매각한 경우에는 퇴직·해촉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기부 등본 등을 구비해 가까운 공단지사(☎ 1577-1000)에 조정신청을 하면 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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