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곳곳서 촛불집회 시작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백화점앞 도로에서 열린 ‘대전 10만 시국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전국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19일 광주에서는 오후 6시 현재 시민 3만여명(경찰 추산 1만여명)이 5·18 민주광장에 모여 퇴진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시민들의 발언과 종교인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국행진을 하면서 금남로를 거쳐 참여 시민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에서도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 중구 중앙로에는 시민 1만여명이 모였다. 집회가 끝난 뒤 중앙로를 거쳐 반월당 네거리까지 이어지는 거리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시민들의 시국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본행사는 서면 사거리에서 7시 30분 시작될 예정으로 자유발언과 문화공연으로 진행되며 이후 부산시청에서 동래역까지 거리 행진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에서는 둔산동 타임월드 백화점 인근에서 ‘대전 10만 시국대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울산에서도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주최측은 전국 90여곳에서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50만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성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