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아시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19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 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57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앞서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우승한 박태환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위는 일본의 나카무라 가쓰미, 3위는 중국의 유헤신이 차지했다.
박태환의 국제대회 3관왕은 지난 2012년 6월 미국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에서 100·200·400·800m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오른 후 4년 5개월 만이다. 박태환은 이날 남은 자유형 1,500m에도 출전해 대회 4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