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10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0.3% 줄어든 5조8,699억엔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10월 수출 감소폭은 전월(-6.9%)보다 3.4%포인트 늘어난 것이며 7월의 -14.0% 이후 최대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8.5%)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5% 감소한 5조3,737억엔, 무역수지는 4,962억엔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인 셈이다.
10월 지역별 수출은 미국이 11.2% 감소했으며 대중 수출 역시 9.2% 줄었다. 한국으로의 수출도 4.6% 감소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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