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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감나무 집 암매장 사건, 살해된 아내와 피의자의 관계는?

‘리얼스토리 눈’ 감나무 집 암매장 사건, 살해된 아내와 피의자의 관계는?




21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집을 나간 아내 왜 담장 아래 묻혔나’편이 방송됐다.

식당에서 나와 집에 간다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실종 3일 뒤 집에서 약 10여 km 떨어진 감나무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아내(60).

시신을 발견한지 7일 만에, 부산에서 자해소동을 벌이다 검거된 피의자(59).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의 자택 마당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평소 아내와 알고 지내며 함께 고스톱을 치곤했던 사이였다는데. 주민들은 아내를 이 동네에서 가끔 본적이 있으며, 남자의 지인이라고 이야기 했다.

남편은 아내가 살림을 잘 했고, 외박한 적 한번 없으며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했다고 이야기 한다. 남편은 평소 아내가 남을 잘 도와주는 성격이며, 그날 밤 남자를 만난 것도 고스톱을 치면서 빌려줬던 돈을 받기 위해 갔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자해 소동을 벌이다 일주일 만에 검거된 피의자. 그는 산에서 나무를 베어내는 공공근로를 하고 있었으며, 살던 집은 이미 가압류가 걸려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그의 동거녀였던 여성은 피의자가 수입이 일정치 않았고, 자신에게 폭행을 저질렀으며, 돈을 자주 요구했다고 밝혔는데.

현재 범행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고 있고 있는 피의자. 남편은 피의자가 아내의 돈을 노리고 접근했으며, 실제로 아내의 시신에서 금붙이가 사라졌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 강력범죄의 경우 최대 징역 20년 혹은 무기징역 선고가 가능했으나 2011년 개정 이후 최대 징역 50년까지 선고가 가능해졌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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