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출신 문우람(24·상무)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군 관계자는 21일 “군 검찰이 지난주 문 씨를 승무조작 혐의로 구속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 검찰은 문 씨의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그를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창원지검에 불구속 기소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 이태양과 같은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다 군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으나 군 검찰이 최근 혐의를 확증할만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 검찰은 문 씨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무 소속 다른 선수들로 조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넥센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