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한석규가 자신의 진짜 이름을 버린 이유가 밝혀졌다.
어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5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부용주라는 이름을 버리고 칩거하게 된 사연이 방송됐다.
‘낭만닥터 김사부’ 도입부에서는 한석규(김사부)가 서전 계의 전설로 명성을 떨치던 시절 일부가 방송됐다. 수술 중 사망한 환자를 발견하고 부용주는 집도한 송현철(장혁진 분)에게 주먹을 날렸으며 이를 지켜보고 있는 도윤완(최진호 분)에게 싸늘한 눈빛을 건넸다.
그 이후 김사부의 회상을 통해 비극적인 과거의 전말이 자세히 나왔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부용주를 탐탁지 않아하던 도윤완은 환자가 사망한 수술을 부용주가 집도한 것으로 둔갑시켰으며 궁지에 몰린 부용주는 간호사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자신을 외면하는 것을 보면서 힘들어했다.
이어 그는 잘못을 빌면 용서해줄 수 있다는 도윤완에게 경멸을 드러내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됐다.
도윤완과 김사부의 악연은 과거에서 그치지 않았으며 김사부는 도윤완이 원장직 재신임 결정권을 쥐고 있는 신명호(주현 분) 회장의 수술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처럼 도윤완의 방해 공작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사부가 신명호 회장의 수술을 어떻게 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BS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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