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남도당은 이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대통령 호위무사 그만 둬야’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도당은 “이정현 대표와 일부 친박계 인사이들 하야 불가를 외치며 국민에게 약속했던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말바꾸기를 한 박 대통령을 판박이로 닮은 언행을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에게 국민의 거대한 분노나 좌절감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며 “이정현 대표는 야 3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만한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것 처럼 강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당은 “새누리당과 이 대표는 현재까지 드러난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만으로도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당을 해체해야 하지만 아직도 대통령의 호위무사만을 자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순천시민 4000여명이 이정현 정계은퇴를 주장하는 촛불시위에 나섰다”며 “국민이 아닌 대통령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계속한다면 순천시민과 도민들이 강제 퇴진에 나설 것”임을 전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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