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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포용적 성장 회의’ 내년 6월 서울서 열린다

부의 불평등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서울·뉴욕·파리 등 47개 세계 주요 도시 시장이 머리를 맞대는 ‘도시 내 포용적 성장 회의’가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포용적 성장 제2차 회의’에서 제3차 회의 개최 도시를 서울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OECD와 미국 포드재단이 주최하는 이 회의는 올해 3월 미국 뉴욕에서 제1차 창립총회가 열렸고 이번 파리 총회에 이어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뉴욕·파리 등 세계 42개 도시 시장들과 ‘챔피언 시장’으로서 부의 불평등 문제 해소에 앞장서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지난 3월 ‘포용적 성장 회의’를 공동 창립했다.

서울시는 내년 ‘포용적 성장 회의’ 개최로 포용적 성장 분야에서 서울의 이니셔티브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전 세계 50여개 도시 대표단이 모이는 회의인 만큼 마이스(MICE)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의 유럽 순방 취소로 파리총회에 대신 참석한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는 구체적·체계적인 경제민주화 정책을 펼쳐온 만큼 포용적 성장을 위한 도시 역할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회원 도시들과 경험 및 지혜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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