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장관은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의 합병에 찬성할 당시 ‘청와대의 뜻’이라며 전문위원들에게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삼성 서초사옥 미래전략실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검찰은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 결정이 삼성의 미르재단에 대한 출연 등과 관련해 대가성이 있는지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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