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33)가 FA 역대 최고액인 100억원에 KIA 타이거즈와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24일 최형우와 4년간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10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이로써 지난해 NC로 옮긴 박석민의 4년 총액 96억 기록을 넘어서 프로야구 최초로 100억 시대를 열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6(519타수 195안타) 14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최형우는 FA 계약을 마친 후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KIA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를 키워준 삼성을 떠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그 동안 성원해 준 삼성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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