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 2016’ 생방송 무대가 베일을 벗는 가운데 어수선한 심사 분위기와 긴장감 부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는 TOP7 참가자들의 첫 생방송 무대가 꾸며졌다.
‘슈퍼스타k 2016’의 MC 김성주의 “60초 후에 계속됩니다. ”와 심사위원들의 “제 점수는요”를 제외하고 미션 등 포맷 변경과 심사 분위기의 변경 등 기대를 모았지만, 여전히 부족함 속 아쉬움을 보였다.
첫 생방송 주제는 심사위원 프로듀싱 미션. 참가들과 7인의 심사위원이 1대1로 매칭해 무대였다. 대국민 문자 투표 45%, 심사위원 점수 50%, 사전 온라인 투표 5% 합산이라는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3팀이 탈락하였다.
이날 ‘슈퍼스타k 2016’ 생방송에서는 유독 많아진 7인의 심사위원들의 각기 다른 심사평과 더불어 날카로운 심사평이 아닌 뻔한 심사평이 주를 이루며 긴장감 조성에 한몫을 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생방송 시간 때문인지 긴장한 탓인지 심사위원들 모두의 의견은 들을 수 없었고, 속 시원한 평이 나오지 못한 상황
서로 다른 의견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 역시 ‘슈퍼스타K’ 특유의 묘미였지만 시간에 쫓기듯 마무리되는 심사평이 아쉬움을 보였다.
24일 생방송에서 김영근과 이지은이 93점으로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았으며 박혜원과 조민욱 역시 남게 되었다.
한편, 심사위원 점수와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 그리고 사전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동우석 이세라 코로나가 최종적으로 탈락의 길을 걸었다.
생방송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실종과 날 선 심사평의 부재 등으로 지적을 받는 ‘슈퍼스타K 2016’는 결국 1%대의 시청률로 ‘원조 오디션’으로서의 체면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 김태은 CP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사람으로서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시청률보다는 ‘슈퍼스타K’의 초기 목표 의식을 찾아가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자극적인 부분은 줄이고 참가자들의 노래에 더 집중하자고 생각하면서 구성했다. 내부적인 평가도 괜찮은 편이다. 이번 시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년, 내후년의 초석을 다지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