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유럽이 더 압박하면, 난민에 국경 열겠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AP연합뉴스




터키 대통령이 터키의 민주주의 후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유럽의회에서 나오자 오히려 “시리아 난민 풀겠다”며 위협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여성 여성단체 행사에 참석해 “유럽이 거기서 더 나가면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에게 문(국경)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4일 유럽연합(EU)이 터키의 과도한 쿠데타 후속 조처를 비판하며 터키의 EU 가입협상을 중단하는 방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한 데 대한 반응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유럽은 정직하게 인도주의를 실천한 적이 없고, 사람들을 공정하게 보살피지도 않았다”면서, “지중해에 떠밀려온 아이들을 떠안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터키는 350만명이나 되는 난민을 먹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럽의회는 터키와 EU 가입협상을 중단할지 묻는 표결에서 찬성 479표, 반대 37표, 기권 107표 등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터키, # 에르도안, # 난민, # EU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