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병원장은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로 있을 때 청와대가 비아그라 등을 대거 구입했다면서 2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관련 내용을 해명했다.
비아그라의 구입사실에 대해 서 병원장은 “수행원 고산병 때문에 비아그라를 구입”했다고 밝혔으며, “약품 구입 관여는 경호실 업무이기 때문에 관여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프로포폴 구입 내역은 알지 못하는 사항”이라고 관련 내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서창석 병원장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박 대통령 주치의를 지냈으며 지난 7월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김영재 원장이 규정에 어긋나는데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진료의사로 임명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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