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대선후보 측이 대선 재검표 과정에 참여 할 뜻을 밝혔다.
투표 논란에 대해 이미 버락 오바마 정부가 이미 “대선은 자유롭고 공정했으며 해킹은 없었다”고 밝혔으나 클린턴 측이 직접 재검표에 참여하면서 정국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에 클린턴 측이 재검표에 참여하기로 한 위스콘신 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클린턴 간 득표율이 0.8%포인트(2만225표)로 매우 근소한 차이로 나타난 지역이다.
위스콘신 주의 재검표는 이르면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으나 미 현지 언론은 재검표를 하더라도 대선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위스콘신이나 펜실베이니아 주가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트럼프에게 최대 6%까지 앞선 곳이었기 때문에 조작 대상을 택했다 하더라도 굳이 이들 주가 그 대상이 될 이유는 없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 = MBC 뉴스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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