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9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안전성 연구로 호흡기 건강 지킨다’를 주제로 제10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주관을 맡은 안전성평가연구소 이규홍 호흡기질환제품 유효성평가연구단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호흡기 질환의 주요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을 위한 맞춤형 연구 및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제안하게 된다.
호흡기 질환의 생성에서부터 악화방지, 치료에 대한 단계적 연구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화학물질 제조사의 안전성 제고 등 국가 차원에서 이를 관리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방안을 짚어본다.
현재 흡입 물질의 안전성을 다루는 국가 기관은 2개로, 시설 뿐 아니라 전문 인력 부족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흡입독성 연구기관에 전문 교육 과정을 설치하고, 대학에 관련 학과를 설치하는 등 인력 확충 대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산업 발달로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화학물질, 미세먼지 등의 독성물질 흡입 증가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그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과학적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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