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 사표 수리…최재경 민정은 ‘보류’

최재경 민정 사표는 결정 미뤄

崔는 계속 청와대 출근해 근무할 듯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는 처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두 사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지만 둘 모두 사의가 워낙 완강해 설득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날 박 대통령이 김 장관의 사표는 수리하고 최 수석의 사표는 수리 또는 반려를 보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최 수석은 청와대로 계속 출근해 근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맹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