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이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 일침을 가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는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미스터리에 대해 “지금까지 이유를 대지 못한 것은 폭동이 일어날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두언 전 의원은 “대통령이 그 시간에 성형을 받은 게 아니라 중요한 공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증거를 내밀면 이 문제가 괜찮아지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공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있으면 왜 여태까지 안내밀었겠느냐. 그럴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전제할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 7시간 동안 떳떳하지 못한 일을 했다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이냐. 드러나고 안 드러나고를 떠나, 그 자체로도 탄핵 사유가 된다고 본다”며 “탄핵은 당연히 된다. 새누리당 의원 40명 정도가 찬성을 하니 (가능하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트라우마가 있어 걱정하는데 대체 뭘 걱정하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 친박계가 박 대통령을 엄호하고 있는 데 대해 “의원도 아니고, 사이비 정치집단들, 패거리, 간신배 집단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