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출범할 서울에너지공사의 초대 사장에 박진섭(52·사진)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지난 24일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 등을 검증받았고 시의회는 28일 박 사장 임명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시에 송부했다.
박 신임 사장은 환경연합 정책기획실장,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 전문위원, 환경부 민·관 환경정책협의회 위원,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전문위원 등을 거쳤다.
서울시는 “박 사장은 서울시 에너지공사 설립의 핵심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 왔다”며 “환경·에너지 분야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보급하는 서울에너지공사를 책임있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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