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7화에서는 거대 병원과 돌담 병원 간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이채은은 극중 거대 병원의 10년 차 책임간호사인 지간호사로 등장, 오명심(진경 분)과 신경전을 벌이고, 병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돌담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극중 지간호사가 동그란 안경을 낀 채 한 손에 수첩을 들고 돌담 병원의 사건사고를 기록하며 외과 과장에게 보고하는 모습은 마치 해리포터를 연상시켰다. 이채은은 달콤 살벌한 매력으로 등장할 때마다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돌담 병원의 새로운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명품 배우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개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채은이 앞으로의 에피소드에서 보여 줄 활약에 기대감과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4주 연속 월화극 왕좌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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