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야당에 탄핵 일정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초연하게 모든 것을 다 내려놓는 듯한 그런 말씀을 하셨고, 자신의 퇴진 요구에 대한 답을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장의 함성, 광장의 요구는 국민적 요구”라고 덧붙인 정 원내대표는 “국민적 요구는 대통령 퇴진에 있었다고 저는 읽었는데, 거기에 대한 답을 주신 것”이라면서 “탄핵 일정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국회에 일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MBN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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