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일단 여야 합의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나 의원은 탄핵 절차의 진행에 “임기 단축에 관한 여야 합의 일정을 먼저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비박계의 입장은 고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직 임기 단출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여야 정치권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저오디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에 여야의 셈법이 분주한 가운데, 야3당은 탄핵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MB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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