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29일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 담화는 변명뿐이었으며 다음달 3일 예정된 6차 촛불집회를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로 선포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대통령이 오늘 담화를 통해 밝힌 입장은 결국 즉각 퇴진을 거부한다는 것”이라며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퇴진을 외치는 국민의 함성을 전면 거부한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시한부 총파업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날 총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3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점상 철시, 대학생 동맹휴업 등 ‘시민 불복종의 날’ 촛불집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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