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순실이 함께 마사지를 받았다는 의혹이 빚어졌다.
조윤선 장관은 11월 30일 부터 시작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장에서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최순실 씨와 함께 마사지샵을 다녔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조 장관은 줄곧 최 씨를 알지 못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조 장관이 우병우 민정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와 함께 근무 시간에 최 씨의 최측근이 운영하는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던 마사지샵에 다녔다는 의혹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조 장관은 “정무수석 재임 당시에 한 번 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모르는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최 씨와의 관계에 대해 계속 캐묻자 한숨까지 쉬며 불쾌감을 보였다.
한편 조윤선 장관은 이 의혹으로 인해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감찰을 받았다는 제보에 대해서는 해당 감찰관과 대질심문도 벌일 수 있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