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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복동 사업’ 또 1위…복지부 읍면동 복지허브화 평가 광역부문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 민·관협력사업, 다복동 나눔 프로젝트 운영 등 우수사례로 꼽혀

부산시가 최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다복동 사업’의 성과가 쏙쏙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다복동 사업’으로 ‘2016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 읍면동 복지허브화 광역부문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역점 시책사업인 ‘다복동 사업’은 지역과 주민이 사회복지와 돌봄의 주체가 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부산형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이다.

주민과 지리적, 정서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사회복지공무원과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 민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하면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복지부 평가에서는 △53개의 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컨소시엄을 구성 추진하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 민·관 협력사업 △복합커뮤니티 센터와 마을건강센터를 다복동과 통합 설치해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주민에게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형 행정복지센터 △다복동 지원을 위한 광역 차원의 복지자원 발굴·연계 구축 사업인 다복동 나눔 프로젝트 운영 등 부산시만의 특화사업이 전국 확산이 필요한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1위의 영예를 안게 됐다.

부산시는 내년에도 다복동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광역 차원의 교육체계 구축 △구·군 간의 사업 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 정보 공유체계 마련 △동별 환경과 여건이 잘 반영한 모형을 개발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다복동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복동 사업은 최근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보건복지부 읍면동 복지허브화 평가에서도 광역부문 1위에 선정됐다”며 “이러한 대외적 성과와 평가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52개동에 이어 내년 132개동, 2018년까지 205개 모든 동으로 다복동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전국 광역자활센터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복지 분야의 상을 휩쓸어 복지 분야 성과가 뛰어난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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