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특검을 대비한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을 이번 주 내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1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변호인단 구성을) 이번 주 내에는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이르면 이날 중, 늦으면 2일 중으로 변호인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달 22일 박 대통령의 변호인단을 유영하 변호사를 포함해 4~5명 규모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국민적 여론을 의식한 법조인들의 자발적 참여가 저조해 청와대가 변호인단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한다”며 “자발하는 사람도 있고 구성하는 데 애로가 있고 그런 건 아니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변호인단의 인원을 축소할 지에 대해서는 “그 얘기를 구체적으로 듣진 못했다”고 말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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