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스틸 속 밀짚모자 해적단 9인은 모두 화이트 색상의 의상을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장판 원피스: 스트롱 월드>의 블랙 의상과 유명 의류 브랜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에서 디자인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원피스 극장판 제트> 속 레드 의상에 이어 화이트 색상이 <원피스 필름 골드>의 드레스 코드로 결정된 것.
밀짚모자 해적단 9인은 각자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인 만큼, 같은 화이트 색상도 서로 다른 매력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낸 모습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역대 가장 많은 양의 설정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는 이에 관해 “흰색은 해군의 색이라 적의 색을 밀짚모자 해적단의 의상에 사용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으나, 미야모토 히로아키 감독의 제안에 따라 화이트 의상으로 결정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원피스 극장판 제트>에 이어 다시 한 번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 일본 현지에서 극장판 세 편 연속 50억엔 수익 달성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역대급 오프닝 신과 결투 신 등을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는 <원피스 필름 골드>는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연출, 국내외 초호화 성우진 등을 무기로 관객들의 오감을 200% 만족시켜줄 예정이다.오는 12월 8일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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