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한 대북 제재방안인 2321호 결의를 채택한 데 이어 우리 정부도 이르면 내일 독자적인 대북 제재책이 발표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독자 제재를) 이번주 내에 발표할 수 있다”며 “빠르면 내일 발표할 듯”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독자 제재에 김정은이나 김여정 제재 방안은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정부와 동시에 미국과 일본도 비슷한 시기에 각각 독자제재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 결의 이후 한미일 공조체계를 통해 제재 압박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
외교부 당국자는 “독자제재에는 안보리 결의의 빈틈을 메우고, 안보리 결의 이행이 잘 지켜지도록 하는 요소가 모두 있다”고 전했다.
[출처=TV조선 뉴스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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