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의 회동 이후 김 전 대표가 들고 있던 메모지가 공개되어 논란이 됐다.
김 전 대표의 메모지에는 ‘탄핵’ ‘대선’ 등의 단어가 적혀있으며 특히 ‘형사X’라고 적혀진 부분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상책임(형사X)’라는 표기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형사책임에 관련한 내용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형사책임을 협상 카드로 사용했다기 보다는 탄핵 판결의 기준이 형사적 기준이 아니라 ‘행상책임’이라는 논지의 회담내용을 메모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촛불시위를 주도해 온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4월 퇴진은 범죄자 박근혜가 자신의 혐의를 세탁하는 시간일 뿐이다. 여야 당쟁으로 국정혼란은 더 가속화되고, 불법 통치가 계속되는 재앙의 시간일 뿐”이라며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거듭 요구한 바 있다.
[사진 = KB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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