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대책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 결정 전에라도 그와 같은 수준의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정자치부와 산업통상자원부도 각각 대책 방안을 제안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특별교부세를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점포당 7,000만원 한도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용보증재단 보증율 완화, 미소금융 운영자금 지원 등을 통해 시장 상인들의 생업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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