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경제 불확실성과 과잉 공급 우려로 수요자는 보수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은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내년부터 수익형부동산도 실거래가 신고가 적용되면서 실수요가 아닌 투자자금의 유입에 일부 경계심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수익형부동산도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어 투자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보수적인 접근을 권장하며, 투자유형별로 접근방법을 달리해 예상수익률에 기반한 실투자금과 대출금 비율의 세심한 조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상가의 경우 실투자금이 3~10억 이상으로 높은 만큼, 신도시에선 KTX등의 역세권을 선택하고 상업·업무시설 비율이 5% 이하인 곳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상가 구성이 최신 트렌드에 뒤떨어진 것은 아닌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자금관리가 신탁사를 통해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상가 투자에 자신이 없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면 선임대 상가를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업계에서는 매입시 수익률 5~6%선을 적정 수준으로 보고 대출액을 결정해야한다고 보고 있다.
오피스텔은 실투자금 1~2억 원대 소액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전반적으로 수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역세권내에서 풀퍼니시드 등을 채택한 상품을 잘 고른다면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고양시 삼송지구처럼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게 좋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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