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를 분석하였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3차 대국민 담화 총 4분 10초 중 뒤에 1분 40초 정도는 번역이 필요하다. 무슨 말인지 알 수 없게 해놨다”고 전했다.
썰전의 유시민은 “앞부분 절반 정도는 ‘난 애국자야, 난 결백해. 난 먹은 게 없어. 아랫것들이 다 먹었어. 그거 관리 못 한 게 내 유일한 잘못이야.’”라고 밝혔다.
이어 유시민은 “뒷부분은 ‘난 잘못 없는데 자꾸 시끄럽게 나가라고 하니깐 나 결심했어. 국회에서 합법적인 절차와 일정을 만들어주면 받아들일게. 하야는 없어. 괄호 열고 너희 합의 못 할 걸 괄호 닫고’”라며 행간에 의미가 숨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유시민과 전원책은 박 대통령의 담화문에 담긴 의도 및 담화문 발표 이후 복잡해진 여야의 셈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썰전’ 195회는 10.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으며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