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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첫 국산 항모 결함", 중국 대응에 빨간불

건조 중인 인도 첫 국산 항모/중국 참고신문 홈페이지 캡쳐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에 항공모함 건조 기술을 제공하려던 미국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대만연합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해군 기술진이 인도가 30억 달러(3조5,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한 첫 국산 항공모함을 시찰하러 나섰으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신문은 인도 서남부 항구도시 코치에 정박 중인 이 항모가 길게는 10년 후에나 작전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항모는 소형 미사일 방어체계조차 갖추고 있지 않으며 추진능력 또한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미국해군은 지난 9월부터 인도해군에게 전략간략보고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만기술을 공유할 채비를 갖췄다.

중국의 참고신문(參考新聞)은 “항모에 결함이 있다면 앞으로의 방위 범위가 인도 공군 구역에만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며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은 인도가 제2의 국산 항모를 제작할 때 더 크고 정교한 항모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미국과 인도의 우호적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인도는 지난 2월 항모 ‘INS바르트’를 퇴역시킨바 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지난 2013년 러시아로부터 인계받아 취역한 항모 ‘INS 미크라마디티야’만 운영 중이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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