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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국회 토론회 실효성에 의문 들어, 이벤트가 목표 아니다”

안희정 “국회 토론회 실효성에 의문 들어, 이벤트가 목표 아니다”




2일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회 토론회를 몇 차례 해 보니 실효성에 대해 약간 의문이 들었다. 의제화시키는 것이 중요하지 이벤트가 목표는 아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안희정 지사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12월 행복한 직원과의 만남(월례회)에서 연안하구 생태복원을 비롯한 도의 ‘9대 제안’ 관련 토론회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국회 토론회를 몇 차례 해 보니 실효성에 대해 약간 의문이 들었다”며 “의제화시키는 것이 중요하지 이벤트가 목표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안희정 지사는 “주제를 관철시키고 실현하는데 필요한 행사를 하자. 하나의 정치적 내지는 언론에 나오는 이벤트에 머물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안 지사는 “국회 상임위별로 이 주제에 관한 관심을 촉발시키고, 상임위 의원들이 주체가 돼 의제화를 시키기 위해 토론회를 연 것이다. 해당 상임위와 국회에서 전혀 공론화를 못할 것 같으면 토론회 안 해도 된다. 더 유용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바람직한 물 관리’를 주제로 오는 6일 국회 토론회가 열릴 예정인데, 일각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또 다른 차원의 대권행보란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안 지사는 앞 서 최근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열린 ‘충남의 날’ 행사를 언급한 뒤 “국가 간 여러 가지 현안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방정부 교류를 통해 명맥이 끊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로 간 영원히 못 볼 사이가 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인물 정보 출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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