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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 아이유, 점점 과격해지며 “지옥 불에 혼자 두게 할 것”경고+유인나의 청탁까지 화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오랜 예능 공백을 깨고 오늘(4일)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에 전격 등장한다.

아이유는 최근 진행된 ‘꽃놀이패’ 녹화에 참여해 ‘통영 여행’ 이튿날 새벽에 멤버들 몰래 깜짝 등장했다. 멤버들은 아침잠을 자고 있었고, 난데없는 아이유 등장에 꿈인 줄 착각했지만, 이내 게스트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




멤버들은 이번 촬영의 홍일점 게스트인 아이유를 위한 끝없는 배려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아이유가 재료를 손질하려하자 “다친다”며 칼질을 말리는가 하면, 이어진 ‘운명대결’에선 아이유가 추워하자 서로 자신의 패딩을 벗어주려고 하는 등 일전에 없던 다정한 모습을 어필했다.

이에 반해 아이유는 게임을 위해 웃옷을 벗어 던지며 의욕을 보이는 등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고, 평소 친분을 자랑하는 배우 유인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멤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유인나는 제작진에게 “아이유 고정시켜달라”는 귀여운 청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런 아이유도 ‘꽃놀이패’에 온 만큼 환승권 전쟁을 피할 수 없었다.

촬영하는 동안 멤버들과 “서로 꽃길만 걷자”며 해피엔딩을 꿈꿨던 아이유는 멤버들의 심상치 않은 행동들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 급기야 아이유는 점점 과격해지며 한 멤버에게 “지옥 불에 혼자 두게 할 것”이라고 경고해 반전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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