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열린 6차 주말 촛불집회에 전국 합계 232만의 촛불이 밝았다.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서울에 170만명, 전국적으로는 232만명이 운집해 역대 최다의 인원으로 기록됐다.
경찰 추산은 서울 32만명, 전국 42만명이다.
이날 시위에는 청와대 앞 100m까지 에워싸는 행진도 진행됐는데, 5시 30분 이후에는 법원의 결정으로 청와대에서 물러나야 했다.
한편 역대 최다 인원이 운집한 이번 시위는 탄핵표결을 앞둔 다음 주 이후 국회의 결정에 따라 분기점을 맞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정부에게는 ‘운명의 일주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사진 = KBS 뉴스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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